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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 일지: A046

개인 일지: A046

암호화 수준: 없음


그라비타스는 우리의 첫 제품이 출시된 다음부터 빠르게 성장해 왔다. 방금 신입직원 몇 명을 봤는데 아기 수준이다! 내가 기대했던 것은 아니지만 전에 누군가를 가르친 적이 없으니까 재미있겠어! ------------------

글쎄, 멘토링은 내가 예상했던 방식대로 진행되지 않았네. 신입들에게 가르쳐 줄 것이 없어. 오히려 시설에서 스와이프 카드를 없애버려서 내가 실험실에 못 들어가니까 착한 신입이 문을 작동시키는 법을 보여줬다. 내가 바보처럼 느껴지고 말았다. ------------------

글쎄, 씁쓸한데? 신입이 내 다음 프로젝트의 팀장이다.내가 입사했을 때는 손으로 전체 시험관을 일일이 샘플링하는 경우가 많았다. 이제는 수초 내에 기계가 수백 개를 처리할 수 있지. 십 년이나 이십 년 후에 이 일이 어떻게 변할까. 내가 남아 있기나 할까? ------------------

요전에 문 여는 것을 도왔던 착한 젊은이 크라우스 씨는 아주 고마웠다. 그는 끔찍한 전자 메일 시스템 사용법을 알려주고, 내 연구 노트를 디지털화하는 방법도 보여줬다. 나는 많이 배우고 있다. 내가 스승이 아니라 제자가 되다니! 우습다. 어쨌든 크라우스 씨의 도움으로 여기서 일을 더 잘하고 있다. 나이 들어도 새로운 것은 배울 수 있게 마련이다! -----------------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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